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팥빵과 오래된 교복

김찬희

“팥빵 먹을래?” 그것이 나와 은희의 첫 만남이었다. 왕따였던 나의 일상은 늘 무겁고 적막했지만 왠지 모르게 그 팥빵은 참 따뜻하게 느껴졌다. 다 해진 교복 차림으로 은희는 늘 나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. “이따 비 온다는데 우산 챙겼어?” “오늘 도시락은 뭐 가져왔어?” 그 말들은 너무나 다정했다. 차디 찬 진실을 외면하고 싶게 만들 만큼. - 팥빵 하나로 연결된 두 소녀가 서로에게 하루의 온기가 되어가는 감성 청춘드라마,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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